부산 영도대교(부산시 기념물 제56호)의 옹벽과 계단에 난 균열(본지 지난달 21일 자 1면 등 보도)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산시가 영도대교 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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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대교 보조축 벽면 균열. 국제신문 DB |
부산시는 시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결과 영도대교 주변부의 안전진단 용역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어 영도대교 균열 상황을 보고받고 보존 대책을 논의했다. 문화재위원은 회의 결과 세 가지 요청 사안을 제시했다. 영도대교의 정밀 안전 진단을 벌이되 문화재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것과 원인을 명확히 규명한 뒤 안전대책을 수립해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할 것 등이다. 또 영도대교에 설치된 공사 임시시설물을 긴급히 철거하고 원상 회복하며 더는 훼손과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처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부산시는 영도대교 주변부 균열의 정확한 원인 규명에 필요한 안전진단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조만간 오피스텔 시공사, 영도대교를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 영도구 등 세 기관이 만나 안전진단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용역 일정과 방식을 조율하기로 했다. 용역비는 시공사가 부담하되 필요하면 시가 지원하기로 했다. 오피스텔 공사는 다음 달 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