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특별한 구치소 수감 생활을 공개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만 4년에 걸쳐 진행된 한화 김승연 회장의 비자금 사건 재판.

그 과정에 김승연 회장은 재벌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1심에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으며 구속 수감되었다.

하지만 1년 6개월 뒤,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수감생활을 종료하게 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 전까지 구치소에서 혜택을 받으며 수감생활을 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이 벨을 울리면 교도관 등 교도서 직원들이 즉각 달려오고, 또 그가 다른 수형자에 비해 독서를 하고 바깥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재소자가 외래진료를 받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 회장이 10차례나 외래진료를 받은 것 역시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승연 회장이 항소심을 구치소가 아닌 병원에서 할 수 있었던 배경을 짚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