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젠트리피케이션 막을 ‘부산조례’ 윤곽

경실련 오늘 토론회 초안 검토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18-02-07 21:56:0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월세 상한, 프랜차이즈 제한
- 내달 시의원 4명 공동발의키로

낙후된 지역이나 상권이 활성화돼 주목받은 이후 원주민이나 상인이 임대료 상승에 밀려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법적 근거가 부산에서도 마련된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부산시의회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부산경실련 부설 시민대안정책연구소와 시의회,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산시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및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안’(가칭)에 담길 내용이 중점 논의된다. 작성된 초안을 보면 조례안은 우선 특수한 보호가 필요한 지역 내 상권이나 지역을 시장이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 기능은 지속가능발전구역 안에서 세입자인 임차인을 보호하고, 프랜차이즈 등 거대 자본이 구역 안으로 난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초안은 지속가능발전구역 내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협약을 맺어 차임(임대료) 인상 폭과 임대차 기간을 일정 범위에서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계약 만료 이후에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임대료를 주고 다시 계약할 수 있는 ‘계약 갱신 요구권’을 임차인 측에 쥐어줄 방침이다. 임대인 측에는 세제 혜택이나 리모델링 비용 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렇게 맺어진 상생협약의 이행과 추후 관리는 해당 구역이 있는 지자체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공동체상호협력위원회’가 맡도록 했다.

프랜차이즈 점포의 난입을 막는 기능은 일정한 강제력을 지닌 ‘상생협의체’가 맡는다. 상생협의체는 지속가능발전구역 안의 상인이 점포를 빼면 빈자리에 새로 들어오게 될 점포를 심사한다. 조례안은 손질을 거쳐 다음 달 시의회 전진영(국민의당) 의원 등 4명이 공동발의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