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 13일 1심 선고

뇌물수수·강요 등 18개 혐의…안종범·신동빈도 선고 공판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18-02-12 19:44:0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정 농단 주범인 최순실(61) 씨의 1심 선고가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선고 공판을 연다. 2016년 11월 21일 재판에 넘겨진 지 450일 만이다. 면세점 재승인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의 선고도 이날 진행된다.

최 씨는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알선 수재 등 18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최씨는 국정 농단 사건의 시작과 끝”이라며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최 씨의 핵심 혐의는 50여 개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 원을 내도록 압박한 것이다. 두 재단은 최 씨가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고 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설립·운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고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의 단초가 됐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공범인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심이 쏟아진다.

최 씨는 또 삼성 경영권 승계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22) 씨의 승마 지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등 298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뇌물 공여자인 이 부회장 사건에서 1심은 삼성이 최 씨에게 준 72억9000여만 원을 뇌물로 인정했지만, 항소심은 이 중 삼성이 최 씨 소유 법인인 코어스포츠에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한 36억3400여만 원과 사용액을 산정할 수 없는 말·차량 무상 사용이익만 뇌물로 봤다. 이 판단을 놓고 보면 수뢰액이 줄어 최 씨에게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가 이 부회장을 ‘강요의 피해자’라고 본 만큼 최 씨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3. 3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6. 6‘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7. 7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8. 8[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0. 10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8. 8[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9. 9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10. 10“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7. 7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8. 8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9. 9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10. 10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