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14일 심야 집주인이 잠든 사이 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로 김모(43)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4일 새벽 1시50분 부산 사하구의 한 가정집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다이아반지 등 귀금속 3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부산 사하구 일대 주택을 돌며 거주자가 잠든 사이 침입해 3회에 걸쳐 4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인근 동네 주민으로 주택의 방범 장치가 허술한 점을 이용해 담을 타고 올라가 잠기지 않은 베란다 창문을 열거나 화장실 창문을 뜯어내 집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와 주차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추적해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직업이 없고 생활고를 겪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최민정 기자 m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