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자 제로 위해선 17만 명 타야
- 대저역 인근 개발 예정…더 늘듯
경남 김해시와 부산 사상을 연결하는 부산·김해경전철의 최근 하루 이용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목표치보다는 한참 밑돌지만 노선 주변의 신도시개발 등으로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김해시는 2011년 9월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한 후 초기에는 하루 평균 승객이 3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등 승객 유인책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평균 승객은 2011년 3만84명에서 2012년 3만3659명, 2013년 3만8112명, 2014년 4만3228명, 2015년 4만6508명, 2016년 5만193명, 2017년 5만1622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부산·김해경전철은 적자가 늘면서 지난해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폐지하고 사업시행자의 비용 일부를 보전하는 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김해시만 연 400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의 적자를 제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 17만 명이 이용해야 한다.
김해와 부산시는 승객 확대가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공동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부산시는 강서구 대저역 주변에 주택지가 포함된 역세권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승객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도 연간 1000만 명 관광시대를 목표로, 수로왕릉과 왕비릉, 대성동고분군 등 관광 유적지를 단장하는 데 나서고 있다. 경전철 측도 지난해 12월부터 열차 막차시간을 연장해 부산도시철도와 환승률을 높이며 승객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강정환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경전철 이용률이 높아지면 도심 교통난이 크게 해소된다”며 “향후 부산과 머리를 맞대 다양한 경전철 이용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 부산·김해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 |
연도 |
명수 |
연도 |
명수 |
2011 |
3만84 |
2015 |
4만6508 |
2012 |
3만3659 |
2016 |
5만193 |
2013 |
3만8112 |
2017 |
5만1622 |
2014 |
4만3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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