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방세·교부세 함께 늘려야 재정분권 실현”

교부세 혁신 경상권 토론회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2-28 19:26: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울경, 정부 축소 움직임 반발
- 현 19%서 22%로 확대 주장

영남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 분권 방안을 마련 중인 정부에 지방세를 확충하고 지방교부금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7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교부세 제도 혁신을 위한 경상권 토론회’에 참가한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 75개 지자체는 재정 분권 취지를 환영하면서도 분권이 가져올 재정 불균형 등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현재 정부는 재정 분권을 위해 지방소비세를 현행 11%에서 20%로 올려 6조4000억 원을 확충하고, 지방소득세를 배로 인상해 13조 원을 확보함으로써 지방재정을 총 20조 원 증액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렇게 되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현행 8 대 2에서 7 대 3으로 개편돼 국가가 권한과 함께 막대한 돈도 지방에 넘기게 되는 구조가 된다.

이처럼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하는 재정 분권이 이뤄지면 지방재정은 풍성해질 수 있지만, 부유한 수도권과 가난한 비수도권 간 재정 격차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지방교부세 제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게 지자체의 주장이다. 지방세 비율 확대를 이유로 지방교부세를 축소하려는 기획재정부의 움직임에 반발한다. 현재 내국세의 19.24%인 지방교부세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22% 수준으로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게 지자체의 입장이다.

또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예산을 국가에서 전면적으로 책임지거나 지방비 대응투자 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유재기 예산담당관은 “재정 분권이 예고된 시점에서 기재부는 지방교부세 혁신을 요구하는데, 정부는 지역 간 재정격차 완화와 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교부세를 합리적인 범위에서 조정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