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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회생방안 조속 마련…통영 고용위기지역 지정 촉구

조선소 법정관리로 경제 타격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3-11 19:31:0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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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특별교부세 조기 집행 등
- 시, 관계기관과 회생 방안 강구

경남 통영의 유일한 조선소이자 국내 대표 중형조선소인 성동조선해양에 대해 정부가 법정관리를 결정하자 통영시가 충격을 완화하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섰다.

통영시는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정부의 지원 대책에 발맞춰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업급여 60일 범위에서 특별연장급여 지급, 일자리 관련 사업비 우선 지원,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우선 지원, 종합취업지원대책 수립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지역 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우선 지원한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항만시설유지보수 등 각종 정부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동조선해양이 조기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회생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통영시의회는 지난 8일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성동조선 법정관리가 웬 말이냐’는 성명서를 통해 통영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법정관리를 결코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통영시, 지역상공계와 함께 성동조선해양 회생을 위한 공동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민들도 국내 빅3 조선소의 수주 증가로 조선 시황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는 정부의 제1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역행한다며 회생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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