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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곽순환로 따라 김해 관광 마케팅

가야테마파크·낙동강레일파크…대표관광지 나들목서 20분 거리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8-03-21 19:55:1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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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개통효과 관광객 늘자
- 관련 시설 보수·콘텐츠 강화 등
- 김해시, 상춘객 마케팅 박차
- “유치 목표 900만 명 상향 조정”

최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부산 기장군 일광면~경남 김해시 진영읍 48.8㎞)가 개통됨에 따라 김해시의 관광 마케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봄철 관광시즌을 앞두고 부산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구애는 물론 관련 시설의 리모델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달 7일 이 고속도로가 개통된 것을 계기로 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이상 늘어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의 대표 관광지인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 등이 이 고속도로의 각 나들목(IC)에서 15~20분 거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회로 시와 각 관광시설들은 봄을 맞아 상춘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야시대 문화와 놀이시설을 갖춘 가야테마파크는 최근 부산 울산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로고송 공모전에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가야궁전 시설물을 보수하면서 콘텐츠를 보충하고 있으며 대표 뮤지컬 공연인 ‘미러클 러브’의 내용도 대폭 손질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지난해 38만 명이 찾았지만 고속도로 개통에 힘입어 올해는 이보다 13% 증가한 43만 명으로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이홍식 사장은 “부산 울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가야시대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교량형 레일 바이크 시설인 생림면 낙동강레일파크는 올해 탐방객 수를 지난해 36만 명에서 25% 늘어난 45만 명으로 늘려 잡았다. 바이크를 탄 상태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무인사진 촬영장치와 마술쇼장을 별도로 설치키로 했다. 여기에 지역주민들을 위해 프리마켓(장터)을 설치해 산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은 개통 후 방문객이 8% 정도 증가했다.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봉하 김정호 대표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식당,빵집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의 기대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봉하분식을 운영하는 박은경(45)씨는 “매출이 증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탐방객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상인들도 본격 봄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도 고속도로 개통 효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 800만 명에서 9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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