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MB구속] 동부구치소 12층 나홀로 수용, 박근혜보다 넓은 4평 독거실

소지품 영치 후 ‘머그샷’ 찍어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18-03-23 21:10:0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직 대통령 예우 전담 교도관도
- 첫 식사는 모닝빵·두유·샐러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용자 신분으로 독거실(독방)에서 구속 후 첫날 밤을 보냈다.

지난 22일 밤 11시6분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 후 검찰의 영장 집행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23일 0시18분 서울 동부구치소에 도착했다. 이후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거쳐 수용됐다.

이 전 대통령은 교도관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적 사항을 밝혀 신분을 확인하고, 간단한 신체검사를 한 뒤 소지품은 모두 영치했다. 샤워 후 미결수용자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왼쪽 가슴에 수용자 번호를 달았다. 수용기록부 사진(머그샷)도 찍었다. 법무부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과 다른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해 독거 수용했다. 전담 교도관을 지정해 계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거실은 10.13㎡(3.06평) 면적이다. 화장실 면적 2.94㎡까지 포함하면 총 13.07㎡(3.95평) 공간을 혼자 쓴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화장실 포함 면적 (10.08㎡)보다 조금 크다. 방에는 TV와 거울, 이불, 매트리스,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청소용품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이 배정된 방은 동부구치소 최고층인 12층이다.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12층 해당 라인은 모두 비웠다. 운동시설도 이 층에 있어 다른 수용자와 마주칠 일은 없다.

법무부가 공개한 동부구치소 수용자동 주간 식단표를 보면 이 전 대통령이 받은 이 날 아침 식사는 모닝 빵과 잼, 두유, 양배추 샐러드다. 점심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마늘종 멸치 볶음, 조미김, 깍두기였다. 저녁은 감자 수제빗국, 오징어 젓갈 무침, 어묵조림, 배추김치였다. 식사가 끝나면 이 전 대통령이 스스로 세면대에서 식판과 식기를 씻어 반납해야 한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8. 8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