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아대학교 할랄문화센터 국제학술포럼 ‘이슬람 문화의 다양성과 기원’ 포스터.

이슬람과 할랄문화를 인문학 및 관광학과 연계해 조명해보는 국제 학술행사가 동아대에서 열린다.

동아대학교 할랄문화센터(센터장 최규환 국제관광학과 교수)와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은 ‘이슬람문화의 다양성과 기원’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포럼을 오는 27일 오후 2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이르완디 자스위르(Irwandi Jaswir) 말레이시아 국제이슬람대학교(IIUM, International Islamic University Malaysia, Malaysia) 교수가 ‘스탠다드형 할랄문화의 이해와 적용’이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서며, 천상철(Sen So-Tetsu, 千相哲) 일본 규슈산업대학(Kyushu Industry University, Japan) 교수가 ‘문화탐방활성화 시론 :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국내 무슬림 인구 및 문화 현황과 문화관광 인프라 :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규환 동아대 할랄문화센터장이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 시간엔 이종억 한국 이슬람교 부산지회 이맘과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경상권본부장, 하병주 부산외대 교수, 양위주 부경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석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관광은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과 교류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 인문학적 요소가 매우 강하다”며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이슬람과 할랄문화의 내용 및 특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해내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