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력자립률 30%로 높인다

시, 2030년 목표 로드맵 발표…총전력예상수요량 8.6%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20배 확충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4-24 20:17:2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원전 중심 전력공급도시 벗어나
- 271만t 온실가스 배출 감소
- 3만여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부산시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2030년까지 이 부문 전력자립률을 30%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시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30 에너지 전환 로드맵인 ‘제5차 부산지역 에너지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5년마다 수립하는 지역 단위 에너지 계획으로, 2030년까지 수요 전망과 공급·수요 관리로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을 달성한다는 취지다.

전력사용량 감축이 우선 과제다. 2030년 전력예상수요는 2만4781GWh로 2016년(2만467GWh)보다 21.1%(연평균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시는 LED 보급 확대, 제로에너지 건축 등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사용을 통해 총 전력 예상 수요량의 8.6%인 2143GWh를 감축할 계획이다.

감축한 이후 전기사용량인 2만2638GWh의 30%인 6870GWh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 공급한다. 현재 부산 소재 6기의 원자력발전소는 지난해 고리1호기 폐로를 시작으로, 수명을 연장하지 않으면 2030년에는 2기(신고리 1·2호기)만 남게 된다. 발전량 수준을 고려하면 지역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의 70%만 생산돼 전력 부족 사태가 예상된다. 현재 전체 전력소비량의 2%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량을 대폭 늘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량을 2016년(142MW)보다 20배 늘어난 2794MW로 확대한다. 설비량을 이 정도 확대하면, 신재생에너지를 6870GWh 생산할 수 있다. 전력부족분을 해결하고, 동시에 에너지자립도 30%로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로 271만700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뒤따른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량 증설에는 총 8조7979억 원이 투입되며, 3만1249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부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원전 대체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클린에너지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항만·산단을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도시·자립산단을 확대하고, 소각폐열이나 하수처리장 소화가스 등 현재 활용하지 않는 에너지를 쓰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시 한상인 클린에너지추진단장은 “사상 처음으로 시민 88명의 숙의 과정을 거쳐 에너지 계획을 완성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9. 9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