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통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은 부산통일교육센터다. 통일교육원 산하 기관으로 동아대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이 센터장을, 윤은기(행정학과) 교수가 사무처장을 각각 맡아 지역의 통일교육에 관한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통일교육센터의 기능은 크게 열린통일강좌,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전문가포럼으로 나뉜다. 이 중 통일순회강좌는 일선 초·중·고교를 찾아가는 통일 교육으로, 북한이탈주민 등 통일교육센터에 등록된 강사들이 한 해 50~60개 학교를 찾아 통일 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은 학년 혹은 학반 단위로 진행된다.
열린통일강좌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로 전문가 초청 특강 형태로, 적게는 한해 2~3회, 많게는 10회가량 열린다. 지난 2월 2일 열린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 특강도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석당학술원, 동아시아연구원과 함께 부산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한 행사다.
전문가포럼은 학회와 연계해 열린다. 지난해에는 한국지방정부학회와 함께 통일정책, 통일외교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을 운영했다. 올해는 한국정책학회 혹은 한국행정학회와 함께 포럼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통일교육센터는 지난 9일 2018학년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 출범식 워크숍을 개최하고 21기 통일부 부산통일교육위원으로 46명을 위촉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와 민주평통, 부산통일관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이들은 향후 부산통일교육센터가 진행하는 여러가지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