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새끼 짬뽕’으로 잘 알려진 이정렬 부장판사는 왜 문재인 대통령 특별사면을 거절했을까?

최근 방송 진행자로도 활동하는 이정렬 전 부장판사. 이정렬 부장판사 페이스북 캡처.

지난해 대통령 특별사면을 거절한 이유를 밝히는 이정렬 변호사 페이스북 게시물. 이정렬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30일 변호사 등록을 마친 이정렬 전 부장판사에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해 이 변호사가 대통령 특별사면을 거절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2월 7일 이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대통령 특별사면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 변호사 글에 따르면 대통령 특별사면을 거절한 이유는 크게 2 가지다. 첫째 과거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없으며 떳떳하다는 것. 둘째 정권과 대법원장이 바뀌어 자신이 사면을 받을 경우 대통령과 대법원장에게 누가 될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이 변호사가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리자 많은 사람들이 이유에 공감하면서도 괜스레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 변호사 또한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적지 않았는지 글 말미에서 “돼지껍데기가 무척 땡긴다...”며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과거 이 변호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 소재가 된 성균관대학교 김명호 교수 복직 소송 가운데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한 이유로 징계 받고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