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폭발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양모 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pixabay제공)

6일 서부경찰서는 화학류 폭발 사고를 낸 혐의(안전관리 위반)로 양모 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양 씨는 5일 밤 10시 40분께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응암동 5층 건물의 5층 주거지에서 폭발사고를 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세톤을 사용하는 도중 담배를 피우다 폭발이 났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의 거주지에서는 폭발물 1kg과 화학약품 10여 상자 등이 발견됐으며 양 씨가 화학류 제조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학물질을 압수해 분류하고 화학물질 종류와 폭발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며 화학류 구매처 확인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어주영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