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초선들 대거 입성, 기초의회 기대 반 우려 반

영도의원 당선인 100% 루키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18-06-14 20:04:46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구·연제구 등서도 재선 적어
- 경험부재 우려에 교육 진행키로

6·13지방선거가 종료되면서 각 구 기초의회의 구성이 드러난 가운데, 대다수 당선인은 의원 경력이 없는 초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도구의회의 경우 당선인의 100%가 초선으로 꾸려졌다.

이번 선거는 루키 의회 대 베테랑 의회의 구도(국제신문 지난 6일 자 8면 보도)로 점쳐졌다. 초선 도전자가 다수 출마한 구와 재선 이상의 경력을 가진 도전자가 포진한 구로 출마 양상이 확연히 갈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초선 도전자의 대약진이었다. 선거정수 7명의 부산 동구는 3선급 도전자 5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재선 이상 경력자가 출마해 ‘짬밥 의회’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표 결과 살아남은 베테랑은 자유한국당 이상욱(49) 당선인뿐이다.

동구 외에도 다선에 성공한 당선인이 1인 이하에 그치는 곳은 더 있다. 8명의 후보가 당선된 기장군에서는 한국당 김대군 당선인만이 의회 재진입에 성공했다. 강서구에서는 무소속 박상준 당선인이, 연제구에서는 한국당 김옥란 당선인, 수영에서는 한국당 김덕수 당선인이 유일한 의원 경력자였다. 영도구에서는 8명의 당선인 전원이 초선의원인 완전한 루키 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초선 의원이 대거 진입한 의회의 경우 적극적인 구정 개혁의 신호탄이 터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경험의 부재를 우려하는 시각 또한 적지 않다. 초선 당선인들에게 예산안 심의 등 주 업무를 가르쳐 줄 선배 의원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루키 의회 사무국들의 고민이 깊다.

영도구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100% 초선 당선인으로 된 의회는 전례가 없다”면서도 “통상 초선의원들의 교육은 국회에서 1년에 2회 제공하는 의정 업무 연수나 자체적으로 외부 단체에 연수를 요청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무처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의원 연수를 제안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다수의 초선 기초의원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당 소속의 재선급 이상 선배 의원의 경험을 초선 의원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부산 기초의회 당선인 의원 경력 현황
 (단위:명)

구·군(정원)

초선

재선 이상

중구(7)

5

2

서구(8)

3

5

동구(7)

6

1

영도구(8)

8

0

부산진구(19)

11

8

동래구(13)

9

4

남구(14)

11

3

북구(14)

10

4

해운대구(18)

13

5

기장군(8)

7

1

사하구(15)

9

6

금정구(13)

9

4

강서구(7)

6

1

연제구(11)

10

1

수영구(9)

8

1

사상구(11)

8

3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