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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NIE] 현실화 앞둔 스마트시티…사람과 기술 연결돼야

이제 도시도 똑똑해진다! -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시티

(국제신문 6월15일자 19면 참조)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6-18 19:15:13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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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기술·빅데이터 시스템 기반
- 플랫폼서 미래 예측·해결책 제시
- ‘사이버 부산’ 시뮬레이션 도시로
- 미리 재난 상황 파악·대응 가능
- 해외도 디지털 트윈실험 등 활기

부산 강서구에 국내 최초 친수형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가 지난 1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SF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마트시티가 우리 현실 속으로 성큼 다가오는 계기가 마련됐다. 스마트시티는 ‘똑똑한 도시’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다양한 행동들을 읽어내 다가오는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기능을 하는 미래도시다. 오늘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일상이 될 수 있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 선포식’에서 업체 관계자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범운영되는 ‘스마트 해상안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스마트시티란?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유무형 기반시설, 즉 교통·환경·에너지와 같은 요소들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구석구석에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있는 도시를 말한다.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 도시 유형으로 손꼽힌 스마트시티는 인터넷, 정보, 그리고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연결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서구 219만㎡ 부지에 국내 첫 친수형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혼잡한 도로 위에서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기술은 이제 너무나도 보편화됐다. 하지만 스마트시티는 현재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한 예측과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보다 진보한 기술이다.

이러한 스마트시티가 현실화되기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바로 초고속 5세대 이동통신, 즉 5G 기술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플랫폼이다. 1GB에 이르는 대용량 자료를 불과 10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5G 기술은 이미 우리 스마트폰에도 적용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5G 통신에 기반한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기기들(핸드폰, 가전기구, 차량 등)로부터 짧은 시간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연결되면 스마트시티 준비는 끝! 빅데이터 기술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읽어내고, 그것들을 취합해 앞으로 발생할 상황을 예측해낸다. 그리고 플랫폼에서는 그 결과를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해준다. 때문에 스마트시티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기술이 최대한 많이 ‘연결’되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내 삶의 변화는?
그렇다면 스마트시티의 시민으로서 내 삶에 나타나는 변화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예를 들어 지난해 여름 부산에 폭우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가정해보자. 도로와 차량, 그리고 주택까지 침수돼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이후, 부산시는 온라인에 ‘사이버 부산’이라는 시뮬레이션 도시를 만들어냈다. ‘사이버 부산’은 도로와 건물 등 부산시의 모든 시설물들을 사이버상에 똑같이 구현해내고,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재의 피해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장착한 가상도시다. 이를 통해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발생 시 대응 방안과 시민들의 대피경로를 파악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또 다시 폭우가 내린다면, 이러한 시나리오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일한 도시를 구상하고, 각종 데이터를 연계하는 프로젝트가 현재 싱가포르와 두바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는 스마트시티 실험이다.

초고정밀 CCTV를 활용해 영상 정보를 실시간 통합 및 공유하고, 이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감소시키는 기술도 스마트시티에서는 현실화될 수 있다. 실재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무선 센서를 통한 CCTV 활용으로 총기 범죄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마트시티가 현실화되면, 재난이나 범죄가 발생 시 국가나 공권력이 투입되는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시민들이 최적의 해결방안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효율성이 구현된다.

앞으로 에너지, 환경, 교통, 그리고 공공안전에 이르기까지 스마트시티의 네트워크에서는 많은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시티는 결코 기술만으로는 구현될 수 없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러한 기술과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다. 스마트시티의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도 그러한 연결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박선미(사회자본연구소 대표), 김정덕(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NIE 강사)


■생각해볼 점

사람과 더불어 똑똑해지는 도시.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볼까요?

- 스마트시티에 대한 나만의 정의 내리기

-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

- 스마트시티는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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