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학 살생부’ 역량진단…부산 7곳(4년제 4곳 · 전문대 3곳) 1차평가 탈락

정원 감축않고 재정지원도 받는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예비 명단, 지역 22곳 중 15곳만 이름 올려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8-06-20 20:19:2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 재정지원 제한과 정원 감축 등 제재 대상 대학을 가려내는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부산지역 7개 대학(전문대 포함)이 ‘살생부’에 이름이 오르는 위기에 처했다.

교육부는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심의 가(假)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산지역 진단 대상 일반대학 14개교 중 10개교를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결정했다. 전문대는 진단 대상 8개교 가운데 5개교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이 됐다. 전국으로 보면 진단 대상 320개 대학(일반대 187, 전문대 136개교) 가운데 64%인 207개교(일반 120, 전문 87개교)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려고 정부가 시행해온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한다. 이름과 평가 방식이 달라졌지만, 부실대학을 가려내고 재정 압박을 가함과 동시에 적정 규모화를 유도하려는 취지는 여전하다. 역량 진단은 대학에 청사진인 동시에 살생부다. 진단 결과에 따라 정부 재정을 차등 지원하고 정원 감축 권고가 내려진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면 정원 감축 권고 대상에서 제외되고 내년부터 일반재정도 지원받는다. 특수목적 대학재정 지원사업 참여도 허용된다.

그러나 ‘역량강화대학’이 되면 정원 감축 권고를 받는다. 특수목적 지원사업 참여는 가능하나, 일반재정은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한 일부 대학에만 지원한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로 지정되면 정원 감축 권고는 물론 일반재정 지원, 특수목적 지원사업 참여 모두 제한한다. 다만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재정을 일부 지원한다. 재정지원대학 유형 Ⅱ 대학은 모든 재정지원을 제한한다.

1단계 진단 결과는 이달 말 확정된다. 가결과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되지 않은 대학에 22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주고 심의하기 위해서다. 1단계 확정 결과 때도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2단계 진단으로 넘겨진다. 2단계 진단에서는 역량강화대학, 제정지원제한대학으로만 분류한다.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교육부의 부정·비리 감정 작업에 따라 예비자율 개선대학도 오는 8월 최종 결과에서 다른 분류등급을 받을 수도 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