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일 낙동강 물 관련 7개 기관이 모여 ‘낙동강 통합 물관리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을 포함해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낙동강물환경연구소,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본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낙동강 유역의 유량과 수질을 관리하는 기관들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통합 물관리 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기관 간 논의와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정기적인 만남과 논의를 통해 유량과 수질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한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과제는 단기와 중장기로 분류해 추진하며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녹조, 홍수 등 낙동강 유역 물 문제의 효과적 해결을 위한 기관별 협조체계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협의회는 지난 8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물관리 일원화가 완료되면서 일부 기관이 환경부 소속으로 편입된 후 각 기관과의 협력을 다지고 안정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소속이 바뀌었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광역상수도 인가 업무와 댐 건설 지역 내 행위 허가 업무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이관됐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물관리 일원화로 수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물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통합 물관리 효과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