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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만 문제? 부산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농도 전국 최고 수준 연구 결과

  • 국제신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8-06-22 10: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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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 호르몬인 과불화화합물이 다량 검출된 가운데 함께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부산 수돗물 역시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 DB
환경부는 방사성 물질 라돈이 문제가 되자 지난 5월 라돈과 과불화화합물 3종(PFOS, PFOA, PFHxS)을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후 발표된 부산대 산학협력단 오정은(환경공학과) 교수팀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낙동강 하류 표층수를 상수원으로 쓰는 부산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리터당 109ng(나노그램)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는 한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서울과 인천 수돗물과 비교해 7배(15ng)나 높다. 반면 부산과 함께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대구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78.1ng으로 높게 나타나 낙동강의 과불화화합물 오염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과불화화합물은 아웃도어 제품과 종이컵, 프라이팬 등의 방수물질로 주로 사용하며 동물실험에서 내분비계 교란, 임신장애 등 생체 유해성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 3종 중 하나인 과불화옥산탄(POFS)은 발암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환경부는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과불화화합물을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하고 7월부터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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