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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시비·성희롱 논란, 강대희 서울대 총장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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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7-06 20:22:2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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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과 성희롱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자인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6일 총장 후보를 사퇴했다.

강 교수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서울대학교 후보자 사퇴의 글’ 입장을 보내 “이제 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저의 부족함을 깨닫고 여러 면에서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간 언론보도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 참담한 심정으로 제 입장을 밝힌다”며 “총장 선출 과정에서 과분한 성원을 보내준 서울대 구성원, 총장추천위원, 이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대의 모든 구성원이 변화와 개혁을 위해 저를 후보자로 선출해줬지만, 그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서울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성희롱 등 의혹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지 사흘 만에 스스로 사퇴했다. 지난달 18일 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된 강 교수는 여기자 성희롱·여교수 성추행 의혹이 지난 3일 공개적으로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또 논문을 이중게재하는 등 논문표절 시비도 불거졌다. 강 교수는 2011년 기자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여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동료 여교수를 술자리에 이어 옮겨간 노래방에서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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