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서 현장에서의 통일교육 패러다임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5월 22일 자 1면 등 보도)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지원단을 꾸렸다. 시교육청은 학교 통일교육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통일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통일교육지원단은 부산지역 초·중·고교 교사 각 6명씩 모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로 도덕 윤리 등 사회교과와 역사교과, 국어교과 교사가 참여했다. 교육청은 평소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사를 추천받거나 발굴했다.
지원단 소속 교사는 시교육청이 추진할 통일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단위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평화통일교육의 기틀을 잡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선 교육부에서 계획하는 시·도교육청 통일교육 핵심교원 양성과정에 참여한 후 지역 통일교육 담당교사 직무연수 등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또 학교급별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과정안, 자료 등을 만들고 통일교육 우수사례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6일 시교육청 세마니실에서 통일교육지원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제대로 된 통일교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지원단을 선제적으로 구성했다”며 “이들이 단위학교 통일교육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