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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31> 이재근 산청군수

“항노화·힐링1번지 자리매김 온 힘”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07-16 19:37:1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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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귀촌 지원 종합센터 가동
- 약초시장·동의보감촌 활성화
- 남사예담촌·선비문화유산 활용
- 품격 높은 문화 관광지 만들 것

이재근(65) 경남 산청군수는 6·13지방선거에서 4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허기도(64) 전 군수를 누르고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근 경남 산청군수가 1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청을 힐링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재근이 다시 뛰면 산청이 다시 뜬다’라는 슬로건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허기도 전 군수를 물리쳤다.

민선 4, 5기 두 번에 걸쳐 8년간 군정을 이끌다 4년 전 3선 도전을 접고 은퇴했으나 이번 선거에 다시 도전해 돌풍을 일으켰다.

그의 당선은 8년의 재임에 대한 군민의 향수와 함께 노령 인구가 많아 보수 정당인 한국당의 선호도가 높았던 것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군수는 지난 2일 취임식에서 “함께 만들고 누리는 명품·행복 산청을 만들겠다”며 “한방 항노화 산업의 메카, 힐링 관광의 중심지 산청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무원과 군민이 똘똘 뭉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당선됐다.

▶산청이 다시 도약하기를 바라는 군민의 마음이 다시 일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생각한다. 군민의 사랑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향 산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지켜봐 달라.

-군정 운영 방안은.

▶지난 민선 4, 5기 군민과 함께 산청군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농·특산물 생산지로 만들었다.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솟구치는 1등 산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이를 위해 군정 방향을 ▷활력 있는 지역경제 ▷꿈이 있는 명품 농업 ▷품격 높은 문화관광 ▷주민 감동 체감 복지 ▷경제 견인 균형개발 등 5개로 정했다. 최선을 다하겠다.

-4년 만에 돌아왔다. 중점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겠다. 농·특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한방제약산업단지, 공공용지 분양 등으로 투자 분위기를 높여 나가겠다. 도시가스 공급 사업도 조기에 시행토록 힘쓰겠다.

-인구가 경남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적다. 대책은.

▶감소하던 인구가 2010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조금씩 늘고 있다. 초기에는 은퇴 세대의 귀농·귀촌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이주가 늘고 있다.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은 일자리와 자녀교육, 원활한 정착 지원 서비스다. 귀농·귀촌 지원종합센터를 운영해 산청으로 이사 오는 이들의 정착을 돕겠다.

-동의보감촌 활성화를 약속했다.

▶산청군은 대한민국 한방 항노화 산업의 거점이다. 2013년 세계 전통 의약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국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한방 항노화 산업의 메카가 됐다. 앞으로 동의보감촌과 약초시장, 한방약초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조성 중인 한방제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한방 항노화 산업의 발전을 이뤄내겠다.

-힐링 관광 1번지를 위한 정책은.

▶한방 항노화 산업은 한방약초뿐 아니라 문화관광, 특히 웰니스 관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산청 세계전통 의약 엑스포 개최, 동의보감촌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힐링·웰니스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 지난 재임 시절 목화씨를 가져와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문익점 선생을 기리는 목면시배지와 깨달음을 통해 큰 가르침을 주신 성철 큰스님 등 역사적으로 큰 삶을 살다 가신 분들을 관광 자원화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남사 예담촌과 시천면의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 등 산청의 선비문화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

-공무원과 군민에게 당부할 말은.

▶함께 만들어갈 민선 7기는 군민은 물론 산청을 위해 땀 흘릴 공무원이 없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함께 만드는 명품 산청, 같이 누리는 행복 산청, 한방 항노화 산업의 메카, 힐링 관광의 중심지 산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뛰어주길 부탁한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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