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증강제 1만2000㎏ 등 보급
국립수산과학원이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남해안 일대에 올해 들어 첫 고수온·적조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경남도가 어업 재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17일 고수온 관심 단계 발령 이후 상황실을 가동하고 양식장 피해 최소화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29개 해역에 39명의 어장별 책임 구역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수온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면역증강제 1만2000㎏과 산소발생기 등 현장 맞춤형 대응 장비 17대를 추가 보급했다. 고수온 폐사로 인한 매몰지 6곳, 12만3000㎡도 확보했다.
적조 대응을 위해 가두리 안전 해역을 10곳, 120㏊로 확대 지정해 적조 확산 시 안전 해역으로 이동한다. 황토 7만t과 전해수 황토살포기·중형 황토살포기 등 공공용 방제 장비 18대, 민간 방제 장비 686대, 횡포 살포 임차 선박 120척을 확보했다. 적조 초기에는 남해와 여수 관할 해역에서 초동 공동방제 작업을 하고 확산 시 가두리를 안전 해역으로 옮기거나 긴급 방류도 할 계획이다.
경남에선 최근 2년간 적조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343만 마리가 폐사해 37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도는 또 해파리 발생 시기를 맞아 9억9000만 원의 구제사업비를 확보, 어선 68억을 투입해 91t의 해파리를 제거했다. 김희국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