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효원굿플러스 ‘해지시 지급금’ 새 쟁점 부상

농협 771억-부산대 722억, 양측 서로 다르게 금액 산정

  • 박호걸 기자
  •  |   입력 : 2018-07-26 19:16:01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파기환송심서 격돌 가능성

부산대 효원굿플러스 사업 해지 시 지급금을 국가가 농협은행에 지급하는 것이 현실화(국제신문 지난 25일 자 1면 등 보도)되면서 지급금의 액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산대와 농협이 생각하는 금액이 달라 파기환송심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부산대 등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대(국가)가 농협에 해지 시 지급금을 지급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지난 24일 대법원이 “농협이 효원문화회관을 정리해 국가에 넘겨주고, 동시에 국가는 사업 해지에 따른 해지 시 지급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농협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상인과 건물 점유 문제 해소에 나설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결문에는 해지 시 지급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산대와 농협은 서로 다른 액수의 지급금을 산정하고 있다.

먼저 부산대는 지급해야 할 지급금을 722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농협은 이보다 49억 원이 많은 771억 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이는 해지 시 지급금의 기준이 되는 총민간투자비를 서로 다르게 잡고 있어 발생했다. 농협은 협약서 내용을 근거로 효원문화회관과 경암체육관 등에 투입된 총민간투자비를 1104억 원으로 보고 있다. 2012년 5월 17일 사업 해지를 통보한 순간까지 감가상각률(0.096%)을 고려하면 받아야 할 돈이 총 771억 원이라는 논리다. 반면 부산대는 1038억4000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29억6000만 원은 실제 투입되지 않았고, 또 산정된 공사비가 36억 원가량 과대 계상됐다는 것이다.

결국 부산대와 농협은 파기환송심에서 49억 원을 두고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에서 원리금과 연체 이자를 계산해 부산대가 800억~900억 원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설도 나오지만 해지 시 지급금은 부산대가 효원이앤씨를 대신해 지급하기로 한 담보일 뿐이라 원리금과 연체 이자 자체에 대한 책임은 없다.

부산대 관계자는 “사업 시작과 연체해 해지된 시점, 감가상각률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기준인 총민간투자비 산정에 차이가 있어 이를 두고 파기환송심에서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