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8000억 민자유치 기대”
경남 고성군에 추진되는 ‘무인기 종합타운’이 정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 등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성군 ‘무인기 종합타운’은 동해면 내곡리 일대 37만1983㎡ 부지에 무인기(드론) 연구·개발, 제작, 시험 비행장 등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 710억 원(국비 160억 원, 지방비 110억 원, LH 440억 원)을 투입,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인기 종합타운’은 인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벨트를 구축, 기존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 의존에서 벗어나 산업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지역의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는 2023년까지 까지 7376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276억 원, 민자 7000억 원)을 들여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등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는 나주 KTX역을 중심으로 인근에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 지구로 조성된다. 2023년 완공계획인 이 사업에는 2137억 원(국비 262억 원, 지방비 986억 원, 민자 889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통해 8000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