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더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휴일인 5일 부산은 올 들어 가장 더웠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부산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6.4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내륙인 금정구의 최고기온은 37.9도에 달했다. 지역 역대 최고기온은 37.3도로 2016년 8월 14일에 발생했다. 19일째 이어진 열대야현상(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으로 지역 최저기온도 급상승했다. 지난 4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저기온은 28.1도였다. 지역에서 가장 높은 최저기온은 2016년 8월 14일 관측된 28.3도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됐다. 열대야 최장 지속일수 기록도 곧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는 1994년 21일간(7월 28일~8월 17일)이다. 열대야가 사흘 연속 이어지면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 기록이 깨지는 셈이다. 당분간 폭염의 기세가 꺾일 가능성이 작아 열대야 지속일수 기록은 올해가 극값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기상청은 6일 오후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