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폭염 탈출’ 무더위 쉼터 잇단 연장 운영

지자체마다 ‘어르신 보호’ 총력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18-08-07 19:42:27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진구 저녁 10시까지 개방
- 기장군은 274곳 24시간 가동

- 산복도로 ‘샛디 커뮤니티 센터’
- 체력단련장, 휴식장소로 이용

열대야가 21일째 지속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대책 세우기에 고심하고 있다. 한낮의 열기가 식는 시간까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연장하거나, 산복도로 주민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을 휴식 장소로 개방하는 등 고육책이 마련됐다.
   
7일 오후 부산 기장읍사무소 대강당에 마련된 취약계층 폭염대피소를 찾은 주민이 텐트에서 쉬고 있다. 기장군은 폭염특보 해제 때까지 5개 읍·면사무소 강당을 24시간 대피소로 운영한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부산 동구는 지난 1일부터 시범적으로 동주민센터 12곳을 평일 오후 8시(주말 오후 6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구는 인구 9만31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2만1513명(23.9%)에 달하며 주로 산복도로에 거주하고 있다. 이례적인 장기 폭염 속 긴급회의를 연 결과 주민센터를 쉼터로 제공하자는 결론을 내렸고, 8일 논의를 거쳐 이 조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지 결정한다.

부산진구는 무더위 쉼터로 사용되는 지역 경로당 263곳(마을 경로당 146, 아파트 경로당 117)의 개방 시간을 지난 6일부터 오후 7시에서 밤 10시로 연장했다. 연장 운영은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진구는 예비비 3000만 원을 들여 경로당의 전기요금을 보조하고 운영 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2012년 여름부터 야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던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은 올해에도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기장군 또한 지난 4일부터 지역 경로당 274곳을 24시간 주민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폭염이 식을 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되며, 군 직원으로 편성된 비상근무조가 경로당을 돌며 에어컨이 정상 가동되는지, 선풍기 등 24시간 개방에 필요한 물품이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폭염 민원을 접수한다. 강서구에서는 지역 경로당 156곳 가운데 17곳을 ‘야간 경로당’으로 지정해 밤 9시까지 개방한다. 강서구는 지난해 여름 처음 야간 경로당 12곳을 운영했으며 폭염이 장기화한 올해 5곳을 추가했다. 이들 경로당에는 7·8월 전기요금 보조 명목으로 10만 원이 지원되며 예산 확충 및 대상 경로당 확대도 검토 중이다.

서구는 산복도로 주민의 여가를 위해 지어진 건물인 ‘샛디 커뮤니티 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남부민2동 산복도로변에 자리한 센터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서구 관계자는 “폭염 대비가 비교적 미흡한 가구가 많아 지난해부터 센터 1층 체력단련장을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부산 기초자치단체 무더위 쉼터 연장 운영 현황

지자체

대책

기한 

동구

동주민센터 12곳 오후 8시(주말 오후 6시)까지 무더위 쉼터 개방

미정

부산진구

경로당 263곳 밤 10시까지 무더위 쉼터 개방

9월 31일

기장군 

경로당 274곳 24시간 주민 쉼터 개방

폭염 해소 시까지

강서구 

경로당 17곳 밤 9시까지 무더위 쉼터 개방

폭염 해소 시까지

서구

샛디커뮤니티센터 밤 9시까지 무더위 쉼터 개방

폭염 해소 시까지

※자료 : 각 지자체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