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학 살생부’ 부산 6곳 올랐다

동서·인제·한국해양대(4년제), 대동·부산경상·동부산대(2년제)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8-08-23 21:08:5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교육부 역량평가 결과 공개
- 역량강화대학 총 5곳 포함
- 재정지원제한·진단제외 2곳

- 정원감축·구조조정 불가피
- 당장 내달 수시모집 타격

‘살생부’로 불렸던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 공개됐는데 부산에서는 일반대 11개교와 전문대 5개교가 정원 감축과 재정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일반대 3개교 및 전문대 2개교는 입학 정원 감축과 재정 지원이 연계되는 역량강화대학에, 전문대 2개교는 학자금 대출까지 막히는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과 재정사업 참여가 제한되는 진단제외대학에 각각 포함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3일 공개한 ‘2018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가결과를 보면 진단 대상 대학 323개교(일반대 187, 전문대 136개교) 중 64%인 207개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분류됐다. 부산지역에선 일반대 14개교를 대상으로 해 11개교가 포함됐다. 특히 영산대는 지난 6월 발표된 1단계 평가에서는 자율개선대학에 들지 못했으나 최종 결과에서 기사회생했다. 자율개선대학이 되면 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으며, 내년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역량강화대학은 정원 감축 및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3년간 재정을 일부 지원받는다. 입학 정원의 경우 일반대는 10%, 전문대는 7%를 줄여야 한다. 부산에서는 동서대 인제대 한국해양대(이상 일반대), 대동대 부산경상대(이상 전문대)가 여기에 해당한다. 진단 자체를 받지 않은 진단제외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특수목적지원사업 등 정부 재정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국가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은 가능하지만 정원 감축(7~10%)을 하지 않으면 제한될 수 있다. 부산예술대가 여기에 포함됐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특히 동부산대가 속한 Ⅱ유형은 입학 정원의 30(전문대)~35%(일반대)를 감축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은 물론이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도 100% 제한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은 자체 발전 전략에 따라 강점 분야를 육성하고, 정부는 대학 공공성과 자율성이 더욱 강화되도록 고등교육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대학은 재정은 물론이고 대외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다음 달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내년도 입학생 모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지역 대학 관계자는 “정원이 줄면 그 여파는 4년이나 이어지므로 대학으로선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이달 말 결과를 확정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2018 부산지역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결과    ※자료:교육부

구분

일반대

전문대

자율개선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역량강화

동서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대동대, 부산경상대

재정지원제한Ⅰ

없음

없음

재정지원제한Ⅱ

없음

동부산대

진단제외

없음

부산예술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10. 10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