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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메르스 밀접·일상접촉자 14명 집중 관리

1 대 1 담당자 정해 매일 관찰,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8-09-10 19:36:42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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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 체류 한국인 ‘음성’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국제신문 지난 6일 자 1면 등 보도)한 가운데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한 한국인 한 명이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우리 국민 한 명이 8일(이하 현지시간)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으나 9일 음성으로 판정돼 10일 오전 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0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검역 관계자가 한 입국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메르스 유사증세로 쿠웨이트에서 입원한 한국인은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61) 씨와 같은 회사 직원으로, 현지에서 A 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르스 유사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또 다른 한국인 11명도 쿠웨이트 보건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으며 전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지자체가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영국인 여성(24) 등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현재까지 4명(밀접 접촉자 1명, 일상 접촉자 3명)이며, 모두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2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A 씨와 가까운 곳에 있었던 밀접 접촉자 한 명이 부산에서 자택 격리 중이다. 부산시는 밀접 접촉자 1명과 일상 접촉자 13명이 부산에 사는 것으로 확인돼 집중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택격리 중에는 보건소 담당자가 하루 두 차례 유선으로 환자 상태를 점검하며 생필품 등도 공급한다. 일상 접촉자 13명은 서구 1명, 동래구 1명, 남구 1명, 북구 1명, 해운대구 2명, 사하구 1명, 금정구 1명, 강서구 1명, 수영구 1명, 사상구 1명, 기장군 2명 등이다. 해당 보건소에서 1 대 1 담당자를 정해 유선 등으로 발열과 호흡기 증세 등을 매일 관찰한다. 시는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라 비상방역 대책반장을 행정부시장으로 승격하고 5개팀 25명의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산대병원(25개 병상)과 부산의료원(26개 병상) 등 부산에 총 23개 병실, 57개 격리병상(음압시설)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경남도는 기존 밀접 접촉자로 관리하던 2명을 일상 접촉자로 재분류했다. 이로써 경남 내 일상 접촉자는 총 5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전국 밀접 접촉자는 21명, 일상 접촉자는 417명으로 수정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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