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북구 20분 내 이동 가능
지난 17일 개통한 부산 산성터널에 시내버스가 달린다.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산성터널 통과 노선으로 시내버스 300번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차 간격은 10~15분 이내이며,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시내버스 300번은 신설 노선으로 금정구 노포동 공영차고지를 출발해 도시철도 장전역, 산성터널을 거쳐 북구 화명동 화명역(철도)까지 이어진다. 중앙대로와 금강로, 금곡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달리면서 도시철도 1·2호선의 지선, 또한 다른 버스 노선과의 환승 역할을 한다.
종전 금정구와 북구 간 이동 시간은 만덕터널을 이용한 버스 또는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1시간 정도였으나 이번에 개통된 300번 버스를 이용하면 15~20분가량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로써 금정산으로 단절됐던 북부산권의 금정구 장전동, 구서1·2동, 남산동, 노포동, 기장 정관, 경남 양산 서창 지역과 북구 화명동, 금곡동, 구포동, 사상구, 경남 김해 일대 이용객에게 최단 시간의 대중교통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산성터널 개통에 대비해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 신설안을 검토했으며 노선 투입에 앞서 정류소 설치, 안내방송 시스템 정비 등 필요한 사항을 최종 점검 중”이라며 “앞으로 버스 이용 승객 모니터링으로 운행 현황을 보완함으로써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