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추석 연휴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22일 오전 본지 영상팀이 부산경찰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서울 방면)에 들른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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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영상팀이 22일 오전 서울 방향 양산휴게소 입구에서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원과 함께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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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뒷좌석에 탑승자가 있는 차량은 33대. 이 중 24대는 뒷자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약 23%에 불과했다. 앞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도 7대에 달했다.
현행법상 고속도로에서 뒷좌석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범칙금 3만 원이 부과된다. 오는 28일이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고속도로에서 모든 도로로 확대된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도 지켜지지 않는 뒷좌석 안전띠 착용이 일반 도로에서 지켜질까.
뒷좌석 안전띠 착용은 본인뿐만 아니라 앞좌석에 앉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2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뒷좌석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했을 때와 비교해서 머리 부분의 중상 가능성은 성인이 3배, 어린이(10세 전후)는 1.2배 높게 나왔다.
만약 안전띠를 매지 않은 탑승자가 충돌 사고시 앞좌석 운전자의 뒷머리와 부딪히면 피해를 더 커진다. 도로교통공단 최재원 교수는 “시속 50km로 급정지했을 때 뒷좌석 사람이 앞좌석에 있는 사람의 뒷머리를 때리면 그 충격량은 3.5t의 압력과 같다. 이 정도 압력이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