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KAI 컨소시엄 고배

보잉에 밀려… 주가 29% 폭락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28 20:17:3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에 입찰한 미국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컨소시엄이 고배를 마셨다.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방산 비리 수사로 얼룩진 과거를 잊고 새로 도약하려던 KAI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미 공군은 27일(현지시간)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낙찰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공군은 보잉과 92억 달러(약 10조2000억 원) 규모의 훈련기 교체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57년 된 미 공군의 T-38 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미 공군은 일차적으로 훈련기 351대와 시뮬레이터 46대를 구매하고 계약상 훈련기 총 475대와 시뮬레이터 120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잉사를 선정한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경쟁을 통해 훈련기 구매에 최소 100억 달러를 절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원래 훈련기 351대에 197억 달러(약 21조800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사업 예정가는 163억 달러(약 18조 원)로 92억 달러와 큰 차이가 난다. 외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92억 달러가 미 공군이 475대를 전부 구매할 경우 보잉에 지급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351대만 구매할 경우 더 낮아지는 셈이다.

KAI는 28일 입장자료에서 “록히드마틴사는 KAI와 협력해 전략적인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나 보잉사의 저가 입찰에 따른 현격한 가격 차이로 탈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KAI는 탈락 이유로 보잉의 저가 입찰을 꼽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KAI에 대한 방산 비리 수사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사업 수주전에는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 외에 미국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과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가 참가했다.

한편 KAI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만4900원(29.8%) 급락한 3만5100원에 마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