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친절도 점검 폐지·수시결재 전환…연제구 낡은 업무 관행들 없앤다

이성문 구청장 ‘혁신 구정’ 실험

  •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  |   입력 : 2018-10-19 19:40: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간부회의 시간 늦춰 부담 줄이고
- 현안 과제 자율토론 방식 도입

부산 연제구가 관행적으로 하던 전화 친절도 점검을 폐지하는 등 혁신적인 구정 운영에 나섰다.

연제구는 19일 매월 진행하던 전화 친절도 점검을 전면 폐지했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된 연제민원모니터회가 주관하는 민원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인 전화 친절도 점검은 지난달부터 중단됐다. 

연제구 직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한 관리 및 부서 내 평가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명목으로 진행됐다. 이는 모니터회 소속 회원 23명이 벌인 자원봉사 성격이다. 이들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직원의 응대 내용을 점검했다. 

이 중 주요 활동인 전화친절도 점검에 관해 이성문 연제구청장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제구 직원 대부분은 모니터 요원이 전화할 때 점검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친절도 측정을 위해 미리 준비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직원 역시 평소 모습이 아닌 준비한 답변 태도를 보이는 연극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게다가 전문적인 평가가 아닌 탓에 전화를 건 모니터 요원별로 측정값의 차이가 컸다. 이 때문에 매달 부서·인원별로 측정된 점수가 공개되는 탓에 직원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성문 구청장은 이 같은 조사는 직원에게 부담만 가중한다고 판단해 전면 폐지하도록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이뿐만 아니라 낡은 업무 관행도 없애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에 열리던 확대간부회의의 시간을 9시로 늦춰 업무 부담을 줄였다. 부서별 행사 위주로 보고하던 종전과 달리 현안을 두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결재 방식도 변했다. 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던 구청장 결재를 대부분 전자결재로 바꿔 처리 속도를 높였다. 결재 횟수도 1일 1회에서 수시 결재로 전환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7. 7[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7. 7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