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밝혀지지 않은 사실 나오면 계속 수정·보완해야”

진상규명위 차성환 상임위원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8-10-21 19:02:3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력·예산 등 부족해 활동 제약
- 당시 참여·목격자 목소리 내야

“부마항쟁의 처음과 끝이 모두 담긴 보고서여야만 합니다. 이대로 끝낼 수 없죠.”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진상규명위) 차성환(사진) 상임위원은 진상조사 보고서를 지휘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7월 부실보고서 논란 속에 새로운 사실이 나타날 때 수정·보완한다는 단서를 달고 조건부 채택됐다. 상임위원으로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찾기 위해 위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보고서 초안이 공개됐을 때 우려했던 대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도저히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어 미뤘고 조건부 채택을 했듯이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차 상임위원은 지난 3월 허진수 전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 손정은 여성과나눔 대표, 동아대 홍순권 교수, 부마항쟁 피해자 옥정애 씨 등과 함께 진상규명위 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2014년 10월 진상규명위 출범 당시 실무위원으로 참여했다가 2016년 진상규명위 2기 활동을 앞두고 뉴라이트 계열 교수들이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반발해 사퇴한 뒤 다시 상임위원으로 합류한 것이다. 그만큼 진상규명위 활동에 애착이 많고 누구보다 진실을 파헤치고자 노력했다.

진상규명위 활동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제한된 인력과 예산, 권한 등으로 좀 더 진실에 접근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그는 털어놨다. 차 상임위원은 “군이나 경찰, 검찰 등 관계기관이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로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사료를 수집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 아직도 발견되지 못한 자료가 너무 많다”며 “부마항쟁법에 진상조사 기한을 3년으로 못 박아 시간에 쫓겨 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던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진상규명위 작업은 부마항쟁의 진실이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현재진행형”이라며 “당시 항쟁에 참여했거나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용기 내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 그게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5. 5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3. 3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