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4일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고 밝혔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2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모레(26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오늘과 내일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오늘과 내일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25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올해 26호 태풍 ‘위투’(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 의미)는 괌을 지나 계속 북서진 중이다.

24일 새벽 3시께 괌 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은 29일 새벽 3시께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