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만든 우표는 상품화도
부산 불꽃축제 명당에서 축제를 만끽하고 추억의 우표를 남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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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공모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우표를 만들고 있다. 오랜지바다 제공 |
마을기업인 오랜지바다는 지난 27일 광안리해수욕장에 위치한 건물의 3층 옥상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불꽃축제를 즐긴 소감을 표현하는 ‘DIY 우표 그리기 공모전’이 열렸는데 공모전에 참가 의사를 밝힌 관광객 100여 명 중 30여 명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옥상에 입장하지 못한 나머지 인원은 테라스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명당에서 무료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추억이 담긴 우표까지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2014년 마을기업으로 활동을 시작한 오랜지바다는 지난 8월 시로부터 공유경제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뒤 공유경제촉진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700만 원을 지원받았다. DIY 우표 그리기 공모전은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3회째다.
시민이 직접 그린 우표는 부산우정청의 지원을 받아 실제 우표로 만들어져 관광객에게 판매된다. 우표와 직접 그린 엽서 등을 판매한 수익금은 수영구의 불우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나만의 우표 그리기 공모전은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된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