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자동차 노조, 6일 부분파업 “광주형 일자리 저지할 것”

오전·오후 총4시간 “불법도 불사”…노사민정 합의 땐 추가파업 경고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8-12-05 19:54:5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광주형 일자리’ 도입에 반대하는 현대자동차노조가 “불법 파업도 불사한다”며 6일 4시간 동안 부분 파업하기로 했다.
   
5일 현대자동차노조가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하부영 지부장은 5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항의집회에서 조합원들에게 “광주형 일자리 저지 파업이 설사 불법이라고 해도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노동자를 살리기 위해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뒤 노조는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6일 오전 출근조가 오후 1시30분~3시30분, 오후 출근조가 밤 10시30분~ 다음 날 0시30분 각 2시간 총 4시간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확대운영위는 7일 파업 여부를 하 지부장에게 위임해 추가로 파업할 가능성도 있다. 광주형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사·민·정이 합의하면 현대차 노조는 7일에도 4시간 파업할 전망이다.

하 지부장은 “차 시장이 포화상태로 공장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조합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하고, 내년 단체협약까지 고용안정을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주택·교육·의료비 등을 지원해 실질 임금을 높이는 정책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광주에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연 1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워 1만2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내용이다. 광주시가 한국노총 등과 합의해 추진해왔으나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기존 일자리 감소, 포화상태인 자동차 시장의 악화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한편 이날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잠정 합의한 투자협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협약안에는 ‘광주 완성차 공장이 차량 35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단체협약을 유예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노동계가 강력하게 반대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