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작용 공포에도…타미플루 대체 독감약 없다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 환자들 환각 등 우려 복용 기피

  • 류민하 기자
  •  |   입력 : 2018-12-27 19:52:4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복제약 162종 모두 성분 같아

환각·환청 등 부작용 우려에도 타미플루를 대체할 독감약이 없어 의료 현장은 혼란스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용식 독감 치료제는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을 기반으로 한 타미플루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27일 밝혔다.

타미플루 복제약도 현재 162종류가 출시됐지만 모두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이다. 따라서 식약처는 타미플루와 같은 사용상 주의사항을 복제약에도 적용하고 있다. 타미플루처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선 병원은 대부분 독감 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한다.

부산 남구 대연동 A소아과의원 인근 약국 약사는 “예년에는 별로 없었는데 며칠 전부터 부쩍 타미플루 부작용 문의가 많아 아예 복약 안내문 프린트를 나눠주고 있다”며 “독감약은 타미플루가 유일한데 복약지도를 하면 부작용에 관해 몰랐던 분도 복용을 꺼리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타미플루 부작용 우려가 큰 13~18세 소아·청소년 독감 환자 비율이 유독 높다는 점도 불안감을 키운다. 지난주(지난 16~22일) 부산에서 진료받은 환자 1000명 중 독감 환자는 27.7명이다. 이 중 13~18세 독감 환자는 1000명당 120.2명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비율이 가장 높다.

한편 지난 22일 부산에서 타미플루를 먹고 잠들었다가 추락사한 이모(13) 양(국제신문 지난 24일 자 6면 등 보도)의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와도 부작용과의 연관성을 밝히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수사 중인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숨진 이 양의 혈액에서 타미플루 성분이 검출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단순히 타미플루를 복용했다는 의미일 뿐”이라며 “침입자가 없는 등 타살로 보기는 어렵다. 타미플루 부작용을 포함해 이 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다른 요인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민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HUG 미회수 채권액 5년간 12배 증가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