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천서도 타미플루 성분 주사 맞은 고교생 추락

7층서 떨어져 척추 등 중상, “추락 꿈 꾼 줄” 부작용 의심

  •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  |   입력 : 2018-12-28 21:19:4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타미플루 성분의 독감 치료제 주사를 맞은 인천의 한 고등학생이 지난 22일 밤 아파트 7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에서 타미플루를 먹은 중학생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국제신문 지난 24일 자 6면 등 보도)과 같은 날 벌어진 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A형 독감 진단을 받고 페라미플루 주사를 맞은 김모(17) 군이 같은 날 밤 7층에서 떨어져 척추 등을 다쳤다고 28일 밝혔다. 페라미플루는 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을 사용해 만든 주사제다. 김 군은 “자다가 떨어지는 꿈을 꿨다고 생각했는데 깨어나고 보니 병원에 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타미플루 외에도 162종류의 복제약이 시중에 판매되지만 모두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이다. 최근 약국에선 이 성분이 구토 어지럼증 설사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안내한다. 타미플루를 먹은 소아·청소년에겐 섬망·환각 증세가 나타나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지만,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군의 부모도 타미플루 부작용을 의심한다. 김 군의 부모는 “알약보다 주사제가 부작용이 덜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됐다. 부작용이 이렇게 심할 줄 알았다면 24시간 아이 옆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타미플루 성분뿐 아니라 독감(고열)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섬망·환각과 타미플루 성분 간 연관성이 밝혀지려면 계속해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단체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성명을 내 “식약처가 10년 전부터 똑같은 안전성 서한만 내고 약사에게 행정 처분을 하며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운다”며 “제조사와 함께 인과관계를 밝히려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