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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단 완충저류시설 13곳 추진

유독물질 바다 유입 막는 장치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9-01-08 19:54:2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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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단지에서 폭발이나 누출사고 때 발생하는 유독성 물질이 하천 바다로 흘러들지 않게하는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울산 내 5개 산단에 완충저류시설 1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화재·폭발·누출 등 각종 사고로 발생한 유독 유출수나 오염물질이 섞인 초기 우수 등이 하천이나 바다에 그대로 유입되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수질오염 방지시설이다.

석유화학단지는 1971년에 조성된 노후 산단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이 연간 900만 t, 폐수 유출량이 하루 10만 t에 달한다. 그러나 유출수나 비점오염 등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컸다.

이에 시는 429억 원을 들여 남구 성암동에 저류량 3만7000 t규모의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이날 착공했다. 사업은 2021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사고 발생 때 오염물질이 완충저류지로 유입돼 두왕천과 외황강 오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5606억 원을 투입해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신일반산단 등 5개 산단 13곳에 시설을 확충한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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