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본인 부담 보육료 지원기준, 지자체마다 ‘들쑥날쑥’

경남도 등 거주자 아니면 미지급, 양산시 관할 보육시설이면 지급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9-03-14 20:18:2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복지부 지침 ‘양산시 기준’ 맞아

누리과정 아동에게 본인부담 보육료를 지원하는 조건이 지자체별로 들쑥날쑥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양산시는 올해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에게 월 5만7000~9만 원 상당인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경남도와 양산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료가 전액 무료지만,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은 일정액의 본인 부담금을 내야해 이를 보완하려고 시행하는 정책이다.

문제는 지자체별로 본인 부담금 지원 대상을 정하는 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다. 양산시는 아동이 양산 보육시설에 다니면 다른 조건은 따지지 않고 보육료 본인부담금 절반을 시비로 지원한다.

반면 부산시는 부산 보육시설에 다니고, 거주지도 부산이어야 지원한다. 경남도 역시 부산시와 같은 기준을 두고 보육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만일 양산에 사는 아동이 부산 보육시설에 다니면 경남도나 양산시가 지원하는 보육료 본인부담금은 한 푼도 못 받는다. 반대로 부산에 사는 아동이 양산 보육시설에 다니면 양산시가 보육료 본인부담금 중 절반을 지원한다.

양산시 물금읍 주민 이모(35) 씨는 “집 주변 유치원과 어린이집 추첨에서 모두 탈락해 아이를 부산 북구 한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낸다. 양산과 달리 부산시나 북구는 관내 거주자가 아니면 보육료 본인부담금을 한 푼도 주지 않아 황당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보육료 지원 지침은 아동의 주소지와 이용하는 어린이집 소재지 행정기관이 다를 땐, 양산시 경우처럼 어린이집 소재지 지자체가 보육료를 지원하게 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도 양산시처럼 담당구역 내 보육시설을 이용하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보육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