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비장한 독립만세 외침, 100년 후 축제로 재현되네

‘역사의 순간’ 담는 기록을 통해 후세 사람들도 그 순간을 경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18 19:45:32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00년 전 3·1 만세운동 물결
- 그날의 의미를 기리는 사람들
- 환히 웃으며 거리로 나와 “만세”

오늘은 내일의 역사가 되듯이 100년 전인 1919년 우리나라에는 어떤 역사가 있었을까. 또 앞으로 100년 뒤는 우리가 어떤 역사로 기록될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미래로 100년을 달려볼까요?
   
미국 컬럼비아대 유니언신학교의 버크도서관이 보관 중인 3·1운동 관련 사진. 수많은 사람이 서울에서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빠 : 지난주 놀러갔을 때 가족끼리 찍었던 사진이 어디에 있나 볼까.

▶신통이 : 아빠가 찍은 게 많았는데 휴대전화에 있겠죠.

▶아빠 : 지금 찾고 있단다. 야, 네 독사진 너무 잘 나왔네. 봐봐.

▶신통이 : 그러네요. 아빠가 잘 찍으시기도 했지만 모델이 더 괜찮죠. 헤헤헤.

▶아빠 : 그럼, 누구 아들인데! 그리고 해가 질 무렵이라 하늘 배경도 멋지다.

▶신통이 : ‘지난주 그 순간’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배경이겠죠.

▶아빠 : 사진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찰나의 기록’이라고 해.

▶신통이 : 아빠도 그런 ‘찰나의 기록’이라고 할 만한 인생사진이 있나요?

▶아빠 : 결혼식 사진, 네가 막 세상에 태어나서 꼬물거릴 때 같이 찍었던 사진 등 생각해보니 꽤 있네. 시간이 흐르고 나니 ‘그때 그 순간’을 사진으로나마 추억할 수 있어서 좋지.

▶신통이 :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찍었던 흑백사진 보면 진짜 옛날 같아요.

▶아빠 : 앞으로 네가 어른이 되는 미래에는 또 어떤 기술이 나와서 우리가 찍었던 현재의 사진이 아주 먼 옛날처럼 보일지 알 수가 없구나. 기술은 변하겠지만 기록이라는 행위는 그대로일 거야.

▶신통이 : 뭔가 멋있는 말 같아요.

   
▶아빠 : 흑백 사진을 찍던 시대에서 컬러로, 복잡하고 무거운 카메라에서 간편한 휴대전화로,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점점 기술은 발전하지만 문자로든 영상으로든 기록하고 저장하는 행위는 계속될 거라는 뜻이야. 그런 오래된 기록들로 인해 역사가 재현, 즉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거나 편집되어 우리에게 보이잖아. 지난 15일 자 국제신문 14면 ‘WIDE SHOT’(사진)을 보면 1919년 3·1운동으로 번진 역사의 순간에 부산의 어느 장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당시 모습을 재현한 장면이 있어.

▶신통이 : 태극기가 그려진 같은 옷을 입고서 두 손에 태극기를 흔들고 있네요. 다들 환하게 웃고 있고요.

▶아빠 : 지금은 축제로 재현했지만 실제 당시는 나라를 되찾겠다는 염원과 비장함이 가슴마다 거리마다 넘쳐나지 않았을까. 그분들의 염원과 비장함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힘이고!

▶신통이 : 티셔츠에 횃불과 태극기로 그려져 있는 100이라는 숫자가 100주년이라는 뜻을 담고 있나 봐요. 숫자에 여러 가지 뜻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아빠 : 횃불과 태극기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생각해보렴.

▶신통이 : 음, 횃불은 또래 친구들이 같은 아이돌 가수를 응원할 때 흔드는 응원봉처럼 같은 마음이라는 뜻 같아요. 태극기는 우리나라 국기니까 나라, 애국심 이런 거 아닐까요?

▶아빠 : 네 눈높이에 맞춰 설명 잘했네. 나라를 되찾겠다는 마음은 어부들도 예외가 아니었는지 같은 날 11면 사진에는 어부들의 항일운동을 전시한 박물관도 있구나. 나라를 빼앗긴 백성들이 어떤 서러움과 핍박을 받았으면 이렇게 한마음으로 독립을 원했을지 상상해보렴.

▶신통이 : 학교에서 배우고 영화를 보면서 독립투사들이 벌였던 노력을 알았지만 더 큰 힘도 있었네요.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 기사를 읽고

태극기를 그려보고 어떤 상징들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3·1운동의 역사를 ‘100’이라는 숫자에 담는다면 어떻게 표현할지 그려보세요.

■ 한줄 댓글 (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일본과 우리나라는 역사 때문에 계속 싸우는 것 같아. 100년이 지나도 그럴까?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찰나 : 핍박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