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날로 악화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2022년까지 4년간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562억 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자동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331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차 1000여 대를 보급한다. 올해 전기차 170대, 수소전기차 5대를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소 10곳, 수소 충전소 1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125억 원을 들여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LPG를 연료로 쓰는 화물차를 신규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건설기계에 매연 저감장치 부착하는 사업 등을 펼쳐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의 저공해화에 힘쓰기로 했다.
‘천연 공기청정기’인 나무 100만 그루를 심는 운동에도 속도를 붙인다. 시는 노후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 유휴지 등 7.5㏊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5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