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선택해주신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믿음에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자유한국당의 통영고성 보궐선거 정점식 당선인은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고향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부터 다졌다.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현실이 그의 어깨를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특단의 대책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정 당선인은 선거운동 내내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통영형 일자리’를 만들어 성동조선해양을 살리고, 봉평도시재생지구와 원도심 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게 그의 공약이다. KTX 통영·고성 역사를 신설하고, 고성에 첨단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정 당선인은 “우리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민 여러분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고성 출신이지만, 낙하산 공천을 받았다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던 정 당선인은 지역 밀착형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그는 “약속대로 한 주에 사흘 이상을 통영과 고성에서 머물며 지역민과 소통하겠다. 정치의 근본은 민생임을 잊지 않고, 매년 20건 이상의 법안을 발의하는 성실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당선으로 정권 심판론의 불을 지피게 된 정 당선인은 “보수 통합과 재건의 중심에 서겠다. 황교안 당 대표와 현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정권교체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