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빈집을 리모델링 해 저소득층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에 반값에 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지난해 시범 시행했던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올해부터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빈집 소유자에게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소유자는 일정 기간 집을 시세 반값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 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우범 지대로 바뀔 수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대상 주택이 접근성, 편의성이 나쁜 농어촌에 편중돼 임차인이 선호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사업범위를 도시지역으로 넓혔다. 지난해 대상 주택은 1년 이상 비어 있는 단독주택이었지만, 올해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이나 지은 지 20년 넘은 소규모 공동주택도 대상에 포함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