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시교육청 18억 들여 추진
- 먼지제거차 학교주변 집중운영
‘아이들 보행 자유존(아보자)’ 조성에 나선 부산시(국제신문 지난달 25일 자 1·3면 보도)가 이번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스쿨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무늬만 스쿨존’인 곳을 보행 안전은 물론 어린이 건강까지 챙기는 구역으로 바꾼다는 게 시의 의지다.
시와 시교육청은 미세먼지 없는 스쿨존 만들기를 함께 추진하면서 학교 담장을 허물어 ‘학교 숲’을 조성하는 학교 공원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모두 18억 원(국비 9억, 시비 9억 원)을 들여 매년 10개 학교의 담장을 없애고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겐 쾌적한 교육 환경을, 주민에겐 걷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2022년까지 학교 30곳에 ‘학교 숲’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상 학교를 발굴,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먼지 제거 차량 8대를 초등학교 14곳 주변에서 주 3회 운영하고, 2022년까지 대상 학교를 80곳으로 늘린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중·고교 162곳에 공기정화장치도 설치한다. 이미 유치원 396곳과 초등학교 304곳, 중·고교 146곳, 특수학교 15곳에 공기정화장치가 갖춰졌다.
오거돈 시장과 김석준 시교육감은 지난 2일 열린 ‘부산교육 협력 4개년 비전 선포식’에서 ▷어린이 중심의 걷기 좋은 길 만들기 ▷미세먼지 없는 스쿨존 만들기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