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민족 독립운동이었던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부산시가 기획한 초대형 역사 공연(국제신문 지난 1월 2일 자 7면 등 보도)이 드디어 열린다.
시는 11일 오후 7시 부산항만공사 인근 옛 연안여객터미널에서 ‘100년의 물결, 함께 여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준비됐다. 공연은 인터뷰 형식을 접목해 역사적 사실과 기록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활용한다. 시는 1919년 역사의 기록과 이를 만나는 현재의 과제를 핵심으로 공연을 기획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상인, 직장인, 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시는 특히 100주년 카드 섹션을 비롯해 부산과 부산항의 특색을 오롯이 표현하려고 부두와 선박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도 선보이는 등 전국 행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출을 자신했다.
공연장에는 부산지역 청년 작가들이 참가하는 설치미술, 독립운동 사진전 등 특별 전시회도 마련된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