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 2050년까지 50%로 올린다

시 ‘2050 마스터플랜’ 공청회

  •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  |   입력 : 2019-04-08 21:27:4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작년 전력 자립률 2.6% 불과
- 2030년 20% 등 효율 올리기로
- “에너지공사 같은 기관설립 필요”

부산시가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내놨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클린 에너지 마스터플랜’과 ‘부산 에너지 시민헌장’ 초안을 8일 공개하고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부산 에너지 미래상을 설정한 클린 에너지 마스터플랜은 비전, 추진 전략, 정책 과제를 종합한 장기 계획이다. 마스터플랜과 시민헌장은 시민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각 오는 6월과 8월 완성된다.

이날 에너지경제연구원 소진영 팀장이 발표한 마스터플랜을 보면 시는 2018년 2.6%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2030년 20%, 2050년 50%로 올린다. 에너지 사용량도 2018년에 견줘 2030년엔 18%, 2050년엔 34%를 줄일 수 있도록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화 수요 관리 ▷에너지신산업 육성이라는 전략 방향과 이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세웠다. 클린 에너지 시민 아카데미 수료자와 타운홀 미팅 참석자들이 만든 시민헌장 초안엔 부산이 클린에너지 도시가 되기 위한 시민의 역할, 에너지 권리 보장 등 내용이 담겼다.

공청회에선 마스터플랜을 실행하려면 시가 출자·출연한 기관이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부민 의원은 “‘부산에너지공사’ 같은 기관을 만들거나, 그게 어렵다면 환경공단 안에 전담 부서라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도 “일선 기초단체가 에너지 마스터플랜을 이행하려면 시 차원에서 중심을 잡고 지원하는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 의견 수렴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 시민은 “시가 형식적으로 ‘주민 참여’를 외칠 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하면 시민에게 가시적 이익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 정태효 클린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공사 설립은 2018년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다른 사업을 진행하며 재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3. 3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