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27> 심리상담 절실한 슬기

지적장애 엄마와 만나며 폭력성 재발

  • 최정현 기자
  •  |   입력 : 2019-04-09 19:00:30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기획

올해 네 살의 김슬기 양은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빠와 엄마가 이혼한 후 엄마와 함께 살았으나 엄마마저 집을 나갔기 때문이다.

슬기 아빠는 지적장애 2급으로 경제적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고, 슬기 엄마는 지적장애 3급에 우울증을 앓고 있다. 슬기 엄마는 가출 전 슬기를 물거나 꼬집는 등의 행동을 했으며, 그로 인해 슬기 또한 타인의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발 차기, 꼬집기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 또 다른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고, 언어 발달도 또래에 비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담에 참여하면서 폭력성이 점차 감소하고, 언어 능력도 개선되고 있다.

슬기 외할머니는 지적장애 3급에 뇌전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슬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양육에 어려움이 있지만, 근처에 사는 외증조할머니가 도움을 주고 있다. 슬기 외할머니는 슬기를 키우면서 본인의 생각과 달리 부정적이고 거친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 본인의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일방적인 소통을 하기도 한다. 슬기의 외증조할머지가 연로함에도 불구하고 외할머니를 도와 슬기 양육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다행이다. 슬기와 외할머니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임대주택에 살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 생계비 월 85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슬기가 최근 집을 나갔던 엄마와 교류를 시작한 이후 다시 물기, 꼬집기, 발로 차기, 어눌한 말투 등 퇴행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슬기가 또래에 맞게 잘 발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본지 3월 27일 자에 소개된 건우에게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문의 (051)505-3117~8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

최정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